Airbnb의 고객 경험 디자인 방식 - 11 Star Framework 2편

이 글은 'Airbnb의 고객 경험 디자인 방식 - 11 Star Framework 1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Disquiet에 적용해 보기

'Airbnb의 고객 경험 디자인 방식 - 11 Star Framework 1편'에서 소개한 11 Star Framework를 읽고 Disquiet 사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이란 무엇 일지 생각 해봤다.

Disquiet 사용자 분포는 다음과 같다.

  • 프로덕트 - 24%
  • 개발자 - 21%
  • 디자이너 - 16%
  • 창업자 - 15%
  • 마케터 - 13%
  • 기타 - 12%

그리고 지지난주 Disquiet를 런칭 후 사용자 인터뷰도 해보고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크게 2가지의 유저 니즈가 정리 되었다. 일단 사용자들이 표면적으로 피드백 준 니즈와 그 니즈가 있는 진짜 이유를(숨겨진 진짜 동기!) 정리 해봤다.

관람자들

  • 프로덕트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
  • 산업 / 비즈니스 모델 / UX / 기술 등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

관람자들의 진짜 동기

  • 현업에서 직무 감각을 늘리기 위해서
  • 현재 내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과 유사 제품을 알기 위해서
  • 지금 이미 나온 제품에서 어떤 UX, BM 등을 개발 중에 있는데 아이디어가 필요해서
  • 프로젝트를 하려 하는데 아이디어가 필요해서

제출자들

  • 개발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얻고 싶음
  • 개발하고 있는 제품 노출을 늘리고 사용자를 늘리는 채널 필요

제출자들의 진짜 동기

  • 피드백을 받고 서비스 개선을 하고 싶어서, 궁극적으로는 최고의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어서
  • 사용자를 늘려 서비스 확장을 하고 사업적 성장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용자들의 진짜 동기를 정리하면 11 Star Framework처럼 최고의 사용자 경험이 무엇인지 스펙트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문제는 위의 니즈를 한번에 다 해결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혼자 Disquiet를 운영하는 나에게는 모든 페르소나를 다 만족시켜 줄만한 리소스가 부족함으로 나는 내가 '메이커'라고 부르는 페르소나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니즈와 동기를 우선순위에 두고 도움을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Disquiet를 하면서 갖고 있는 미션이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실현 시키도록 도와주자'이기도 하다.

  • 메이커 페르소나 - 만들고 싶은 혹은 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이 있고 이를 빠르게 세상에 내놓아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계속 개선시켜 나가는 사람들. 아직 제출자가 아닌 메이커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덕트로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기 위해 관람을 하고 제출자들은 자신의 서비스를 더 개선시키기 위해서 (유사 서비스를 탐색하든, 피드백을 얻든, 사용자를 늘리든) 제출과 관람을 한다.
  • 내가 도와주고자 하는 것:
  • 트렌드 파악
  • 제품 개발해서 런칭 그리고 이후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은 후 제품 개선하여 다시 런칭
  • *여기서 런칭이라는 단어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현재 없는 제품을 처음부터 개발해서 세상에 내놓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제품이 있는 상태에서 단순히 새로운 feature update를 한다던지 등의 개선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또한 나는 런칭이라고 한다.

메이커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경험 스펙트럼 (중점: 트렌드 파악, 제품 개발 해서 런칭 후 피드백 받고 개선)

1 ~ 3 스타:

  • 트렌드 파악: 요즘 트렌드 이긴 한데 IT 서비스나 프로덕트와 상관이 없는 뉴스거리, 사회 이슈 같은 것을 포함해서 중구난방 Clickbait 같은 자극적인 내용을 포함해서 알려 준다.
  • 제품 개발, 런칭, 피드백 수렴: 이것들은 알려준 트렌드를 바탕으로 알아서 하라고 한다.

4 ~ 5 스타:

  • 트렌드 파악: 메이커가 관심 있는 분야를 파악한 후 내가 직접 일일히 리서치를 해서 트렌드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정리해서 준다.
  • 제품 개발, 런칭, 피드백 수렴: 제품을 런칭 했을 경우에는 노출이 많이 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내가 직접 제품을 써 본 후 자세한 피드백을 준다.

6 ~ 7 스타:

  • 트렌드 파악: 메이커가 관심 있는 분야를 파악한 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켓 현황 및 트렌드 리서치와, 개발 전략, 아이디어 등을 정리해서 준다. 한국의 IT기업 탐방을 시켜 준다.
  • 제품 개발, 런칭, 피드백 수렴: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현직 개발자, 디자이너, PM 들에게 정기적으로 개발, 디자인, 고객 개발, 제품 개발 등에 대해 멘토링을 받게 해준다. 런칭 전에는 잠재 사용자와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잠재 사용자를 모집 해주고 런칭 후에는 다수의 전문가 및 사용자들을 모집해 피드백을 받아서 피드백을 전달해준다.

8 ~ 9 스타:

  • 트렌드 파악: 구글, 페이스북가 갖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실리콘 밸리의 여러 IT기업들 탐방을 하게 해준다.
  • 제품 개발, 런칭, 피드백 수렴: 와이콤비네이터의 전문가들이 직접 메이커의 제품 개발, 런칭, 피드백 수렴을 도와준다.

10 ~ 11스타:

  • 일론 머스크가 뇌에 뉴럴 링크 칩을 심어준다. 당신은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파악하고 생각만으로 원하는 것을 다 개발할 수 있다. (끝은 항상 일론 머스크로)

지금 4 ~ 5 스타는 저번 주부터 내가 시험을 해보았다. Disquiet 사이트에서 프로덕트 올리기를 해주면 그와 비슷한 서비스들을 리서치하고 간단히 현재 트렌드를 리서치하고 관련 기사들을 정리 및 요약해서 프로덕트가 올라갔다는 알림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드린다. 지금까지 반응들은 다 좋았다.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인사이트, 경쟁 서비스들을 알게 되서 감사하다는 이메일을 지금까지 업로드 해준 메이커분들께(1곳 빼고) 다 받았고 뿌듯함을 느꼈다.

고객들의 감사레터 이메일

앞으로는 6  ~ 7 스타 경험을 테스트해 볼 계획이다. 현재 아이디어는 우선 소수의 메이커들에게 MVP를 4주만에 빠르게 만들어서 런칭해보는 것을 'Disquiet Launchpa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로 도와줘 보고자 한다. 그러면서 메이커들이 겪는 니즈와 문제를 좀 더 알아가고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고 '4주 안에 아이디어 구상에서 직접 MVP제작, 빠르게 런칭까지하는' Disquiet Launchpad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Typeform을 통해 신청을 해주세요. 코딩을 몰라도 상관 없어요. MVP 기획부터 제작 그리고 런칭까지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다 도와드립니다!!! 첫 파일럿으로 우선 3명~6명만 먼저 첫 그룹으로 선정해서 도와 드릴 계획입니다~ 각각 자신이 테스트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MVP만들어서 같이 4주안에 만들고 런칭까지 해보는 경험이에요. 제가 이전에 쓴 글 '노코드로 2주만에 Disquiet 아이디어 검증하기'를 참고 해보시면 대충 어떤 걸 할지 감이 오실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Disquiet 단톡방이나 hpark0011@gmail.com으로 여쭤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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